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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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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조병수 조병수의원 대표원장, '2023 Kidney Week' 참석 DATE 2023-12-17
작성자 admin@urinescreening.com, 조회수 297

조병수 조병수의원 대표원장, '2023 Kidney Week' 참석
관련기사: http://m.healthmedia.co.kr/

- 중증 IgA 신장병의 새로운 치료법인 MP pulse+SVF 소개...“새로운 희망 될 치료 전략”

조병수 조병수의원 대표원장(경희의대 명예교수)이 지난 11월 1일부터 5일까지 개최된 미국신장학회 학술대회 '2023 Kidney Week'에 참석, 중증 IgA 신장병의 새로운 치료법을 소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 조병수 조병수의원 대표원장(경희의대 명예교수)가 ‘2023 Kidney Week’에 참석, 중증 IgA 신장병의 새로운 치료법을 소개했다. 사진 좌측은 이탈리아 신장학계의 거목인 Francesco Paolo Schena 교수, 사진 우측은 조병수 대표원장

삼육종합병원의 조원희 박사와 공동 연구 및 발표한 이번 연구는 ‘Long-Term Follow-Up of Methylprednisolone (MP) Pulse and Mesenchymal Stem Cell (MSC) Therapy in Severe IgA Nephropathy’(중증 IgA 신장병에서 Methyl prednisolone (MP) 펄스 및 중간엽 줄기세포 (MSC) 요법의 장기 추적 관찰)이라는 제목으로 포스터 발표됐다.

이번 연구의 주제인 ‘IgA 신장병’은 만성사구체신장염 중 가장 흔한 질환이지만, 아직까지 확실한 효능이 검증된 치료법이 없기에 ARB, MRA, 오메가-3, 항혈소판치료, 보체억제제, Nefecon, 엔도텔린 억제제, SGLT2 억제제 등의 여러 방법이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뚜렷한 치료법이 없는 만큼 병세가 악화되기가 쉬우며, 특히 중증 IgA 신장염의 경우(여과율이 45 ml/min 미만) 거의 100% 말기 신부전(ESRD, End-Stage Renal Disease)로 이행되며, 환자는 투석 또는 신장이식 수술을 받아야만 생명을 유지할 수 있다.

이런 IgA 신장병에 대해, 조병수 원장은 지난 1984년 MP pulse 요법(고용량 스테로이드 충격요법)을 국내 최초로 시도했으며, 1990년에는 세계 최초로 14명의 IgA 신장병 환자를 완치시킨 실적을 이탈리아 소렌토에서 당시 개최된 Current therapeutic strategies in nephrology 학회에서 발표한 바 있다.

이후 현재까지 약 3,000여 명의 환자들을 MP pulse 요법을 통해 치료해 온 조병수 원장은 MP pulse 요법의 단점인 ‘많은 부작용’과 이를 최소화하기 위한 ‘많은 임상경험을 가진 의료인의 필요’를 개선하고자 연구를 거듭했으며, 마침내 지난 2015년 세계 최초로 미국신장학회 학술대회에서 ‘MP pulse 요법 후, 자가 복부지방 유래 중간엽줄기세포(MSC, Mesenchymal Stem Cell)가 함유된 간질혈관분획(SVF, Stromal Vascular Fraction)을 사용한 치료’에 관한 발표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조 원장은 중증 IgA 신장병 환자(사구체여과율 35 ml/min)을 대상으로 해당 요법을 시도했으며, 그 결과 사구체여과율을 60 ml/min으로 호전시키는 데 성공했다.


▲ 치료 전 신생검 사진


▲ 치료 후 신생검 사진

이후 평균 사구체여과율이 26 ml/min인 중증 IgA 신장병 환자 7명(평균 연령 60세)을 Group A로, 사구체여과율은 양호했으나 신생검 소견상 Lee classification IV/V기를 보였던 3명(평균 연령 25세)의 환자를 Group B로 지정하여 동일 요법을 시행 후 6년에서 10년간의 추적 관찰(Group A: 평균 6.8년, Group B: 평균 9.3년 추적 관찰)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를 이번 ‘2023 Kidney Week’를 통해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 추적 관찰 결과 Group A 환자군은 평균 28 ml/min의 사구체여과율이 39 ml/min으로 호전됐으며, Group B의 환자군은 사구체여과율이 85 ml/min에서 106 ml/min으로 호전됐다. 참고로 해당 연구의 대상 환자 중에는 타 대학병원에서 신장투석을 권고받은 바 있었던 사구체여과율 14 ml/min의 환자도 있었으며, 이 환자도 MP pulse와 SVF 치료 시행 이후 8년간 투석 치료 없이 지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번 연구에서 치료를 받지 않고 혈압약만 복용한 대조군 환자의 경우, 연구 시작 시점에서 사구체여과율 값이 33 ml/min으로 오히려 Group A의 평균 사구체여과율에 비해 양호했으나, 추적 관찰 결과 2년 만에 말기 신부전으로 병세가 악화해 현재 투석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 발표에서는 MP pulse+SVF 치료 환자들의 후속 신생검 결과 또한 발표됐는데, 반월체 소실, 족돌기 융합소견 호전, 그리고 EDD(전자침착물)의 소실 등이 확인돼, 병리학적으로도 호전된 사실을 증명했다.

조 원장은 “중증 IgA 신장병에 대한 MP pulse 및 MSC/SVF 요법의 장기 추적 조사에서 유망한 결과가 나타났다”라며, “추가 연구가 필수이지만, 특별한 치료법이 없는 중증 IgA 신장병 환자에게 MP-pulse 치료 후 자가지방유래 줄기세포(SVF)치료법은 새로운 희망이자 생명을 구하는 치료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이번 연구의 의의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