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메뉴 바로가기

사단법인 한국학교보건협회 지정 신장센터

유틸메뉴
Login
Join
Contact us
Sitemap

Main Menu

공지사항

공지사항

TITLE 내 몸 탈수 상태인가요? 손등 꼬집어보면 안다 DATE 2021-07-23
작성자 admin@urinescreening.com, 조회수 287

내 몸 탈수 상태인가요? 손등 꼬집어보면 안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628484


[헬스 에디터의 건강 노트]
폭염이 몸을 지치게 만든다. 땀 흘리는 상태서 마스크 쓰고 땡볕 속을 걸으면 호흡이 가빠져 수증기 배출이 많아진다. 탈수가 일어나기 쉬운 상황이다..



자신이 탈수 상태인지는 손가락으로 몇 초 만에 알 수 있다. 손가락 꼬집기(pinch) 테스트다. 엄지와 검지로 손등 피부를 잡아서 끌어올렸다가 놓았을 때, 피부가 되돌아가는 시간을 보는 검사다. 정상에서는 피부가 바로 돌아간다. 탈수 상태서는 천천히 되돌아간다. 본인이 피부가 느리게 움직인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는 수분이 부족해 피부 탄력을 잃었기 때문이다. 물을 충분히 마시고 나서 다시 꼬집기를 해보면 되돌아가는 속도가 빨라진 것을 볼 수 있다.

탈수를 만회하려면 생체 흡수가 빠른 수분과 전해질 음료를 마시는 게 좋다. 이를 위한 마시는 수액제 오알에스(Oral Rehydration Solution) 제품이 꽤 나와 있다. 탈수나 설사가 있으면, 건강보험 적용을 받아 생수보다 싸게 마실 수 있다. 오알에스 개발자 조병수 경희대 소아신장학 명예교수는 “소장에 수분과 전해질 흡수를 조절하는 센서가 있기 때문에 링거액 주사보다 마시는 오알에스가 더 효과적”이라며 “당도 높은 이온음료는 삼투압이 높아 되레 탈수를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는 폭염 환경에서는 탈수 보충용 음료 마시길 권한다. 물 1리터에 소금 한 자밤(엄지와 검지로 집는 양)과 설탕 한 움큼(엄지를 뺀 네 손가락만으로 쥐어 든 양)을 넣어 만들어 마실 수 있다.

김철중 의학전문기자 doctor@chosun.com